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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영화 상영회 Ⅶ / Rooftop Film Screening Ⅶ

[클로징 이벤트 : 켜(끄)다 / Closing Event : On/Off]
전시 관람 시간 / Opening Hours : 2017.06.24. Sat 7-10pm

[옥상 영화 상영회 Ⅶ :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 Rooftop Film Screening Ⅶ : Short Animation Film]
일시 / Date : 2017.06.24. Sat 8.30-10pm

스튜디오 요그(김예영, 김영근), 이 범, 정다희
Studio YOG(Kim Ye-young, Kim Young-geun), Lee Bum, Jeong Dahee

켜(끄)다(On/Off) 전시의 클로징 이벤트인 ‘옥상 영화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스페이스 원의 이번 상영회는 정다희, 이 범, 스튜디오 요그의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입니다. 시간과 계절의 흐름 속에 뿌리를 내린 나무를 관찰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고민하는 정다희 감독의 <나무의 시간>, 거대한 손으로 조작된 환경 속 생물들의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과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이 범 감독의 <리콤비네이션>, 사람이 만든 모든 것이 사라지고 오로지 사람만 남은 도시의 모습을 상상한 스튜디오 요그(김예영, 김영근 감독)의 <CITY>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사람과 자연, 조작된 생물, 도시 환경 등을 다루는 이번 상영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Join us at the closing event of 'On/Off' with a rooftop film screening. 

We're honored to present short animation films by Korean independent animation filmmakers, Jeong Dahee, Bum Lee and Sutdio Yog (Kim Ye-young and Kim Yong-geun). Jeong Daehee’s 'The Hours of Tree' studies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nature by examining a tree rooted in the changing seasons. In Bum Lee’s 'Recombination', giant hands manipulate the evolution of life forms by putting them against each other for survival. 'CITY' by Studio Yog (Kim Ye-young and Kim Yong-geun) imagines a stunning urban landscape composed only of the human body. The films explore man’s relationship with nature, man-altered organisms, and our man-made urban environment.

1. 나무의 시간 (The Hours of Tree)
정다희 (Jeong Dahee)
2012 / 8min 20sec / color / 2D painting, live action / 1.77:1 / no dialogue

시간 위에서 표류하며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떠도는 인간은 나무처럼 뿌리내리기를 원하고, 반대로 나무는 인간을 보며 자유를 갈망해 가지들을 더 멀리 뻗으며 잎사귀를 흔들어댄다고 생각했다. 나무가 한자리에서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겪듯이, 카메라를 한 공간에 놓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I imagine floating without a place to settle, humans want be rooted like trees, while trees stretch their branches and wave their leaves longing for freedom. As trees undergo a change of hours and seasons in one place, this film is a form of observing the change by a camera in one place.

김예영, 김영근 (Kim Ye-young, Kim Young-geun)
제작 Studio YOG
2010 / 6min 29sec / color

처음 서울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높다란 빌딩과 아스팔트, 시커먼 매연과 소음이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서울은 전부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방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벽들이 사라진다고 상상하니 비로소 서울의 체온이 느껴지고 그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When I first thought about Seoul City, the images that crossed my mind were only skyscraper, asphalt and noise. However, when I looked closely at the city, I could find the city is composed of people. I tried to imagine there are no walls and frames, and then I was able to start feeling its warmth and hearing the sound of its breathing.

3. Recombination
이 범 (Lee Bum)
2011 / 3min / color

수영을 즐기는 평화로운 종족이 다른 차원에서 온 거대한 손에 의해 위험에 노출된다. 이빨이 없는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진화하지만 생존자는 더 끔찍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The peaceful swimmers are thrust by giant extradimensional hands into a masticatory contest for survival. Having no teeth, they are forced to mutate and adapt, but success only leads to a more terrifying destination.